스마트폰 소통량 1년새 193% 늘어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이나 구글의 안드로이프폰 등 스마트폰의 소통량(트래픽)이 1년새 20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광고네트워크업체인 애드몹의 자체 소통량 분석 결과 지난 2월 기준 스마트폰의 소통량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3% 늘었다.

애드몹은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량에 근거, 스마트폰 소통량이 1년 새 193%가량 증가하면서 전체 소통량에서의 점유율이 48%를 차지, 기존 휴대전화 소통량의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과 노키아, LG 등의 기존 휴대전화 소통량은 전년 대비 31% 늘었으나 전체 소통량 점유율은 지난 2월 기준 35%로 전년 같은 기간 58%에서 크게 낮아졌다.

미국 애플사의 아이팟 터치 등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소통량은 작년 대비 403%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소통량 점유율은 7%에서 17%로 높아졌다.

애드몹은 “스마트폰 중에서는 아이폰 점유율이 50%로 가장 높고 안드로이드폰이 24%, 노키아의 심비안이 18%가량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포춘지는 “구글이 작년 가을 인수했던 애드몹의 이번 분석 결과는 자체 소통량에 근거한 것으로 현재 모바일 웹 시장의 전체적인 동향을 정확히 반영한다고 애드몹이 주장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