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광대역 통신망(브로드밴드) 프로젝트에 미국 전역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9일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달 지역 광대역 통신망 프로젝트를 시험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파이어 옵틱 네트워크’라 불리는 구글의 광대역 통신망 프로젝트는 미국 내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기존 네트워크 속도보다 100배 이상 빠른 통신망을 구축해 앞선 인터넷 기술을 최적의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다.
규모는 5만명에서 50만명 사이다. 구글은 프로젝트 발표 이후 600여개가 넘는 지역사회로부터 시험(테스트) 신청과 19만여명의 프로젝트 안내 요청을 받았다고 자사 블로그에서 밝혔다.
제임스 캘리 구글 제품매니저는 “관심이 뜨겁다”며 “해당 지역들의 데이터 등을 리뷰해 올해 말 안에 테스트 대상 지역 등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