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T존 서비스의 통화료 할인지역을 2곳으로 확대하고, 고객이 대기화면에서 할인지역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2일부터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3월말 기준 85만명이 이용중인 T존은 고객 1인당 월 평균 5580원을 할인 받고 있으며, 월정액 2000원을 감안해도 약 3580원의 실질 요금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SKT 설명이다.
이번 T존 할인지역 확대는 집과 사무실을 동시에 할인지역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고객은 기본 월정액 2000원에 1500원을 추가 부담하면 할인지역 1곳을 추가 지정할 수 있다.
T존 할인지역이 최대 2곳으로 확대됨에 따라 주로 집과 사무실에서 통화를 많이 하는 직장인 고객들이 통화료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지난 3월 1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초단위 과금 방식을 T존에도 동일하게 적용, 고객이 T존 내에서 휴대폰으로 전화할 경우 1초당 1.3원의 통화료가 적용된다. 또 T존 이용 고객들이 통화료 할인지역 내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대폭 개선, 대기화면에서 T존 할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리미 기능과 할인지역 통화시 안내멘트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고객은 VM(전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거나 ARS(자동응답)로 할인지역을 확인해야 했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할인지역 확대 및 할인 여부 확인이 용이해짐에 따라 이미 검증된 T존 서비스의 통화료 혜택이 더욱 부각돼 이용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용어/T존 서비스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 (T Zone)으로 등록하면, 할인지역 내에서 통화 시 인터넷 전화 수준의 통화료(이동전화에 통화 시 1.3원/1초, 유선에 통화시 39원/3분)가 적용되는 SKT의 유무선대체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