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소프트웨어업체 디오텍(대표 도정인 www.diotek.co.kr)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용 필기 메모 플리케이션 ‘디오메모(DioMemo)’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달중 SK텔레콤 T스토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디오메모는 안드로이드폰의 정전압 방식 터치스크린에 다양한 선과 색상으로 손 글씨 메모를 작성하고, 이를 자유롭게 편집·변환·저장·전송하는 기능을 하는 실용 애플리케이션이다.
디오텍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필기 인식 엔진을 적용해 작성된 손 글씨 메모를 텍스트로 쉽게 변환해 주며, 문자 이외에 손으로 그린 도형이나 그림의 색상과 모양까지 인식해 보정까지 해준다.
작성한 메모를 jpeg, rtf, txt 등의 다양한 파일로 저장하는 것은 물론 메모 중 인터넷 주소와, e메일 주소, 전화 번호 등을 인식하여 해당 인터넷 사이트와 연락처에 연결해 주는 추가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구글 맵과 연동한 지도 이미지 불러오기나 이미지 캡처, 지도 이미지 위에 메모를 삽입 하는 등의 구글 서비스와 연계된 특화 기능도 다양하게 확보했다.
디오텍은 이미 독일 법인을 통해 해외 안드로이드 마켓에 전자사전과 광학문자인식(OCR) 명함 및 문서 인식 솔루션 등을 선보인바 있다. 국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오픈이 임박하면서 다양한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다.
도정인 디오텍 대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 제품은 단말기 자체의 사용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큰 차별점이 있다”며 “모바일 소프트웨어에서 쌓은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