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 ‘버크셔해서웨이’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로이터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해리스인터랙티브가 미국 소비자 2만9963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기업’을 물었더니 버크셔해서웨이가 1위였다. 존슨앤드존슨, 구글, 3M, SC존슨&선이 뒤를 이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겸손과 사회적 책임의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호도 1위에 올랐다는 게 해리스인터랙티브 측 설명이다. 미국 소비자가 가장 싫어하는 기업은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 패니메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주로 금융 관련 기업의 평판이 좋지 못했다.

해리스인터랙티브는 제품·서비스 질에 초점을 맞췄던 미국 소비자의 인식이 ‘기업의 책임과 경영 효율성’을 더욱 중시하는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긴 것으로 풀어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