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교민, `SAT용 영어 프로그램` 앱스토어 등록

美교민, `SAT용 영어 프로그램` 앱스토어 등록

미국 실리콘밸리내 교민들이 개발한 아이폰용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성현씨 등 재미 SW 엔지니어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세운 윈에이플러스(대표 남성현)는 최근 미 대학수능시험(SAT)을 위한 영어 단어 암기 애플리케이션 ‘SAT Vocabulary Word Automatic Memory System(이하 SAT Vocab)’을 개발, 앱스토어 공급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4.99달러에 판매중인 이 애플리케이션은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단어 암기용 카드’와 ‘자동기억 시스템’, 그리고 3종의 ‘게임’ 등으로 구성돼 단어의 뜻과 동의어, 사용 예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SAT는 물론이고 GRE·토플 시험 등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프로그램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윈에이플러스는 향후 태블릿PC인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폰용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남성현 사장은 “10년전부터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했을 정도로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미 아이폰용 단어학습 앱들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기존의 책을 아이폰용 바꾼 것에 불과하다는 점에 착안,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그리고 아이폰의 터치스크린 환경을 통해 효과적으로 영어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ESL 등 영어교육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