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가 대기모드 제어 원천 기술 및 특허 침해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대기모드 제어는 휴대폰과 같은 단말의 대기화면에 위젯, 아이들(Idle) 애플리케이션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술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서비스와 유무선통합(FMC) 등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이 기술 분야에서는 국내를 비롯하여 중국, 미국에 원천 기술에 대한 등록 특허를 갖고 있다. 관련 국제 규격인 ‘다이나믹콘텐츠전송(DCD)’ 표준화를 주도해 지난 2005년 미국 T모바일과 500만달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차이나모바일과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에서도 기술료를 받고 있다.
심재철 전략기획실장은 “대기화면 제어 기술은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이미 핵심”이라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막대한 투자를 해 온 만큼 향후 보유 원천 기술 특허에 대한 침해에 대해서는 국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