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13일(현지시각) 처리속도, 그래픽, 전지 수명을 갱신한 고급형(high-end) 노트북PC ‘맥북 프로(MacBook Pro)’ 3종을 새로 내놓았다.
13, 15, 17인치 창(화면)을 기준으로 삼아 제품을 나눴다. 인텔 프로세서로 더 빠른 처리속도를 구현했고, 엔비디아 새 칩으로 그래픽 기능을 개선했다.
1199달러짜리 13인치 제품은 “전지(배터리)를 10시간이나 쓸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자랑. 15, 17인치 제품은 각각 1799, 2299달러로 프로세서 속도를 50%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두 제품 전지 수명은 8∼9시간 정도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컴퓨터 출하량은 336만대로 3분기보다 33% 늘어 미국시장 5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