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삼성서울병원과 e북 서비스 MOU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왼쪽)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이 14일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자책 서비스에 관한 MOU를 교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KT 서유열 홈고객부문장(왼쪽)과 삼성서울병원 최한용 병원장이 14일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자책 서비스에 관한 MOU를 교환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오는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을 찾는 고객은 병원 내에서 무료로 e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14일 e북 서비스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5월부터 3개월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 기간에 삼성서울병원을 찾는 고객은 전자책 단말기를 대여받고 이 단말기를 통해 KT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내원 고객이나 환자를 위해 다양한 도서와 잡지를 비치해 제공하고 있으나 쉽게 닳거나 찢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번 전자책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다양한 서적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에게 매일 자외선 소독기를 통해 살균한 전자책 단말기를 제공하므로 위생 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에 이용되는 단말기는 삼성전자의 ‘SNE-60’으로 터치스크린 기능과 글자크기 조절, 오디오북 기능 등을 갖췄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