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톱밑에연계)도시바 PC 미국 판매량 50%↑…연내 태블릿PC도 출시

 지난 1분기 도시바 PC 미국 판매량이 150만대로 지난해 4분기보다 50%나 늘었다. 도시바아메리카는 향후 6개월간 판매량이 35%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바는 또 올 하반기에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할 태블릿PC ‘슬레이트’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제프 바니 도시바아메리카 디지털제품총괄매니저는 “올해 안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7’과 구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로 작동하는 ‘슬레이트’ 여러 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듀얼 창(dual-screen)과 대략 10인치짜리 스크린을 포함한 여러 제품 모양을 검토한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도시바는 ‘안드로이드’ OS를 채택한 제품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싸게, ‘윈도 7’ 기반 모델을 비싸게 책정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인스탯에 따르면 태블릿PC 시장은 2014년까지 500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성장 전망에 힘입어 HP와 델도 올해 안에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