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명품 방송콘텐츠에 150억 지원

한국전파진흥원(원장 유재홍)은 명품 방송콘텐츠 육성을 위해 총 150억원을 지원하는 방송콘텐츠 제작사업에 총 95편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0년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방송사업자 우수콘텐츠 70편에 90억원, 공공·공익적 콘텐츠 20편 30억원, 수출 전략형 글로벌 콘텐츠 5편 30억원 등이 배정됐다.

총 581편의 기획안이 제안됐으며, 평균 6대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역민방을 포함한 지상파에 37편, 케이블·위성·DMB채널에 58편 등 총 95편이 선정됐다.

시청자 복지 및 사업자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송사업자 우수콘텐츠 분야에는 KBS의 ‘콩고 열대림’, MBC ‘아프리카의 눈물’, SBS ‘최후의 툰드라’ 등을 선정했다. 프라임 네트웍스 ‘1500km 물길을 달리다’, 대교씨엔에스 ‘악기의 비밀이야기’ 등 3D콘텐츠와 지역방송 활성화 및 지역문화 발굴을 촉진할 수 있는 대구방송 ‘기록, 숫자 너머 이야기’, 광주방송의 ‘신해양 부국론’ 등이 지원된다.

공공·공익적 콘텐츠 분야에는 ‘불멸의 전쟁’ ‘블루헬멧, 평화를 꿈꾸다’ 등이, 수출 전략형 글로벌 콘텐츠는 ‘남극의 눈물’ ‘위대한 바빌론’ 등 총 5편을 선정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