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릴 ‘와이어리스 엔터프라이즈 심포지엄(WES)’에 등장할 리서치인모션(림)의 새 스마트폰에 관련 업계와 소비자의 시선이 모였다. 특히 한결 쓰기 편해진 모바일 컴퓨팅 운용체계(OS)와 웹 브라우저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림은 올해 WES(Wireless Enterprise Symposium)에서 대합조개 모양일 것으로 추측되는 최고급 스마트폰 ‘블랙베리 9670’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 멀티 터치(multi-touch) 기술과 직관적(intuitive)으로 쓰기에 편리한 기능들을 추가한 OS를 처음 채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다른 고급형 스마트폰 ‘블랙베리 볼드(Bold) 9650’과 저가형 제품인 ‘블랙베리 3G 펄(Pearl)’도 함께 발표할 전망이다.
여러 시장분석가는 소비자에게 더욱 편리한 ‘블랙베리’가 등장하면 애플 ‘아이폰’,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림이 WES에서 새로운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됐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