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모바일게임 사업 전방위 확대

 김경선 사장
김경선 사장

옴니텔(대표 김경선 www.omnitel.co.kr)이 올초부터 시작한 모바일게임 사업을 전방위로 확대한다.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게임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함께 타사 게임 퍼블리싱, 중국 모바일 게임시장 개척 등이 사업 내용이다. 모바일 인터넷솔루션, 지상파DMB와 함께 신규 사업인 모바일 게임을 연내에 확실한 캐시카우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 사업 진출에 앞서 게임 개발 인력 25명을 채용했다. 적어도 매달 1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 게임 이외에 타 개발사의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첫 작품은 리듬 액션 게임 ‘리듬터치‘로 다음달 초 출시한다.

스마트폰용 게임은 SK텔레콤의 ‘앱 전략 파트너’ 위치에서 T스토어 앱 게임 개발을 주축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 게임으로까지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앱 게임 ‘복불복’이 T스토어 개인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어 스마트폰 게임 분야에서 빠른 성장이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옴니텔차이나의 역량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옴니텔차이나는 중국 이통시장의 72%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이미 중국 전역(31개 성시)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회사는 차이나모바일이 올해부터 집중 투자에 나서는 모바일 게임 전문 사이트 ‘G家’를 통해 자사 및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옴니텔 김보민 상무는 “스마트폰과 중국 이통통신 콘텐츠 시장에서 게임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라며 “옴니텔차이나를 시작으로 국내 모바일게임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