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과 피츠버그 경기 중에 공을 맞은 투수의 영상이 화제다. 피츠버그의 투수가 공을 던진다. 휴스턴 타자의 배트와 공이 시원스럽게 딱 맞는 순간, 공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날아간다. 강속구가 피츠버그의 투수 머리에 맞았다. 헬멧도 쓰지 않은 무방비 상태의 투수는 엄청난 충격으로 바로 쓰러졌다. 그 아픔을 참지 못하겠다는 듯 누워서 발을 부르르 떤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잔디밭에 앉았다. 선수들이 달려와 괜찮은지 상태를 확인하며 조심스럽게 그를 일으켜 세웠다. 그가 일어나자, 관중들은 그의 무사안위를 바라며 일제히 일어나 격려의 박수를 친다. 선수는 대기 중인 구급차에 실려간다. 누리꾼은 저 정도 타격이면 뇌진탕에 걸릴 만하며 걱정의 눈길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