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루넷(대표 강찬룡ㆍ김대중)이 28일 소리바다미디어(대표 신칠성ㆍ김용성)와 합법적인 디지털 음악 서비스를 위한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클루넷은 소리바다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음반, 음원, 각종 영상물과 부가콘텐츠 등의 음악저작물을 국내 시장에 합법적으로 유통하게 됐다. 음원들은 클루넷과 음원 유통 계약을 맺은 유수의 웹하드 업체를 통해 5월부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영화나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콘텐츠 유통을 해온 클루넷은 디지털 음원까지 콘텐츠를 확장하게 됐다.
특히 클루넷은 프리-DRM 및 오디오DNA필터링 기술을 제공, 디지털 콘텐츠들의 저작권 보호에 필요한 기술적인 지원을 한다. 그 동안 불법 유통 사이트로 치부되어 오던 웹하드 업체들을 적극 동참시켜 음원 시장의 합법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클루넷 강찬룡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소리바다미디어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합법적인 디지털 음원 유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