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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계속되는 봄 추위에 움츠러든 한 주, 금양호 실종 가족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한 태도에 네티즌의 따끔한 질타가 이어졌다. 지난 4월 2일 천안함 인양 작업에 투입된 어선 금양호가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하는 사고가 있었다. 9명의 실종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겨우 인천시청 앞에 희생자들의 영정사진만 걸어놓은 상태다. 하지만 걸어놓은 영정사진마저 없어졌다고 하니, 답답한 마음 하소연 할 데 없는 유가족들이 국무총리를 찾아갔다. 국무총리실은 굳게 닫혀 있다. 몇 시간째 기다려 봐도 묵묵부답이다. 합동분향소 설치는 고사하고, 제대로 된 장례 절차는커녕 선체 인양도 제대로 이루어지 못한 상태다. 언제 국무총리를 만날 수 있는지 제발 시간이라도 알려달라고 간절히 부탁하지만, 정부 관리들은 조만간, 수일 내로 노력하겠다는 기약 없는 답변만 돌아왔다. 네티즌들 “사고가 일어난 것도 문제지만, 사후 처리에서 정말 자숙하는 태도를 보였으면 좋겠다”며 정부의 무관심한 태도에 눈살을 찌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