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인터넷방송 유세 무료로 하세요’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6ㆍ2지방선거 후보자 및 정당에 인터넷방송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과 부족한 선거자금이 고민인 후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료 선거 방송은 나우콤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에서 이뤄진다. 아프리카TV는 게임축제나 신차발표회, 심포지엄 등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기업용 유료 서비스다. 후보자는 방송용 장비인 캠코더와 노트북을 준비하면 바로 인터넷방송을 할 수 있다. 후보자 방송은 PC는 물론 아이폰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김진석 나우콤 이사는 “광역단체장의 법정 평균 선거비용은 15억이고 선거운동 기간은 2주로, 시간과 비용 면에서 수많은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린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하다” 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선거 홍보비용을 절감하고, 유권자와 후보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나는 저비용 고효율 IT 선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은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기간인 5월 14일까지 정당 및 후보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이메일(opentv@nowcom.co.kr) 이나 전화 (02-590-3963/3966)로 하면 된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