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전화 서비스 스카이프가 5명 이상이 동시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룹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AP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는 10일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 그룹 채팅 서비스는 스카이프의 유료 서비스로 최고 1개월에 3달러 요금을 과금할 예정이다. 오는 8월부터 유료서비스로 전환되며 그 전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스카이프는 밝혔다.
닐 스티븐스 스카이프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용체계 버전을 먼저 출시할 계획이며 애플 맥 버전은 오는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화분석업체인 텔레지오그라피는 2009년 전세계에서 이뤄진 국제통화 4060억분 중 13.3%인 540억분이 스카이프 통화였다고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스카이프 통화는 스마트폰 보급 증가와 함께 지난 2008년 330만시간에서 1년 새 65% 늘어났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