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검색어 입력시 표기법이 헷갈리기 쉬운 단어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동의어 검색’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의어 검색은 표기법이 헷갈리는 외래어나 국·영문 혼용 단어, 줄임말 등에 단어당 최대 7개까지 동의어를 적용, 이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검색해주는 서비스다. 다음은 이 서비스를 지금까지 지식 검색만 적용했지만 이번에 뉴스, 카페, 블로그 및 게시판 검색 등으로 확대했다. 다음 측은 현재 이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분석해 자주 쓰이는 외래어, 외국인명, 줄임말 등 3만여개 단어에 적용했으며 향후 그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의어 검색으로 ‘탐크루즈’를 검색할 경우, 기존에는 탐크루즈의 검색결과만 제공했지만 이제는 동의어로 적용된 ‘톰크루즈’가 포함된 게시물까지 함께 보여준다. ‘소녀시대’의 줄임말인 ‘소시’로 검색해도 ‘소녀시대’가 포함된 검색결과가 나온다. 또 국·영문 혼용 단어인 ‘인터넷 explorer’를 검색하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들어간 결과가 뜨며 ‘barack obama’를 입력하면 ‘버락 오바마’ ‘배럭 오바마’ 등 발음 표기가 비슷한 단어의 결과도 찾아준다.
다음 측은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들이 검색어를 어떻게 입력해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한 번의 검색으로 보다 풍부한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