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중기청, 모바일 개발자 양성 나선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이 공동으로 모바일 개발자 양성에 나선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19일 SKT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정만원 사장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교육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각각의 개발자 양성 과정인 ‘T아카데미’와 ‘앱 창작터’의 교육 과정을 연계해 초급 개발자 양성 과정은 ‘앱 창작터’에서, 전문 개발자 양성 과정은 ‘T아카데미’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를 통해 양 교육기관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우수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중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해 ‘T아카데미’에서 전문개발자 과정 교육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선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국내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으로 경쟁력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이번 중소기업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모바일 개발자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선 중소기업청 청장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교육 프로그램 연계운영 등을 통해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