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 소믈리에가 들어왔다

아이폰에 소믈리에가 들어왔다

아이폰 사용자의 와인 선택을 도와주는 모바일 검색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검색 솔루션 업체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 http://www.konantech.co.kr )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와인 검색 앱인 ‘코난 와인서치(KONAN Wine Search)’ 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난 와인서치`는 앱에 수록된 5천여종의 와인을 소프트매칭 기술을 이용해 골라주는 모바일 소믈리에다. 와인은 종류가 많아 제대로 고르는 것도, 브랜드가 외래어로 표기되어 검색하기도 어렵다.

코난 와인서치는 소프트 매칭 기술을 이용해 이를 쉽게 해결해 준다. 가격,당도,와인 종류,알코올 도수,음식궁합,생산국가와 같은 조건에 대한 선호도를 설정하면 사용자의 기호와 잘 맞아 떨어지는 와인 정보를 차례대로 보여준다.

와인 이름을 몰라 정보검색에 애를 먹거나, 가격대별 및 음식궁합에 적합한 와인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는 와인 입문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코난 와인서치에 적용된 소프트매칭은 검색 창이 필요 없는 신개념 검색기술이다.

검색 키워드를 입력할 필요 없이 직관적 UI(User Interface)를 이용,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정렬시킬 수 있다. 사용자에게 제시된 조건 중에서 선호하는 항목에 높은 점수를 부여, 이를 토대로 총합이 제일 높은 결과부터 순서대로 보여준다는 개념이다.

키보드가 필요 없을 만큼 조작이 간편하여 모바일에 적합한 검색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와인은 그 종류가 밤하늘 별의 개수에 비유될 만큼 많아, 개인의 취향 혹은 분위기에 맞는 와인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며 “코난 와인서치는 소프트매칭과 텍스트 검색이라는 두 가지의 검색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정확한 검색 결과는 물론, 색다른 검색 경험도 제공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코난은 이번 코난 와인서치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시리즈로 제공할 계획이다.

코난 와인서치는 아이폰 운영체제(OS) 3.1.2 버전, 아이패드 운영체제 3.2 버전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은 후 사용할 수 있고 무료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