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개방형 마켓이 만들어진다.
구글은 20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인 구글 개발자 회의(Google I/O)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크롬 웹 스토어’를 연말께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개발자들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해 올리고, 사용자들은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웹상에 올라와 있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한 장소에 모아놓은 것이라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구글은 또 다른 웹 기업과 함께 오픈 웹 미디어 포맷인 ’WebM’을 선보일 계획을 설명했고,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인프라스트럭처인 ’Google App Engine for Business’도 발표했다.
이밖에 구글은 API(응용프로그램환경)를 업데이트하고, 폐쇄형으로 서비스해왔던 구글 웨이브를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66개국에서 200명의 연사를 포함 5천여명이 참석했고, 구글은 21일 행사에서는 각종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TV에 대한 소니와의 협상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