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수의 IT인사이드>(84)`포스퀘어`와 QR코드가 만났다

스마트폰 보급이 늘면서 국내에도 ‘포스퀘어(Foursquare)’ 사용자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포스퀘어`는 위치정보서비스(LBS) 기반의 모바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특정 장소나 건물을 방문해 ‘체크 인(Check-In)’을 한후 방문 후기 등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길 수 있다. 해당 위치에서 가장 많이 ‘체크 인’을 한 사람은 ‘Mayor(시장)’가 되거나 `뱃지`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국내에도 `아이폰 쇼크` 이후 사용자들이 갈수록 증가 추세다. 현재 아이폰,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쓸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나와 있다.

최근 유럽의 한 대학 연구소에서 `포스퀘어`의 `체크 인`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됐다.

스웨덴 스톡홀롬 대학의 `파이스퀘어(φ²) 프로젝트‘팀은 포스퀘어의 `체크 인`을 쉽게 할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특정 장소에 방문한 후 2차원 바코드(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곧 바로 ’체크 인‘이 완료된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만 나와 있다.

2차원 바코드(QR코드)는 그동안 일본에서만 주로 활용되다가 최근 급작스럽게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에 `포스퀘어`와 만난 것이다.

사용법은 `파이스퀘어`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http://phi2.mobilelifecentre.org)에 소개되어 있다 . 우선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서 `파이스퀘어 스캐너`를 스마트폰으로 내려받는다. 이어 파이스퀘어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2차원 바코드 생성기를 활용해 특정 장소의 2차원 바코드를 출력해 해당 장소에 부착하면 된다. `체크 인` 하려면 2차원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된다.

`포스퀘어`와 QR코드의 접목해서 볼수 있듯이 앞으로는 2차원 바코드의 쓰임새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