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4.0 공개 기정사실화?

월마트가 애플 ‘아이폰 3GS’를 97달러에 판매한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월마트가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199달러에 팔리고 있는 ‘아이폰 3GS 16GB’ 모델이 100달러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돼 신형 아이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 전 가격인하를 단행하는 정책을 펴기로 유명하다.

CNN은 “애플이 다음달 차세대 아이폰을 공개한다는 게 사실임이 확실해 졌다”며 “소매업체들이 남아있는 기존 재고를 처분 중이다”라고 전했다.

애플 신형 아이폰 공개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애플 ‘전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는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 기조연설을 하기로 해 신형 아이폰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신제품이 공개돼 왔다”면서 “아이폰 신형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