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캠코더로 촬영하면 누구나 인터넷 생중계를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캠코더에 이어 앞으로 스마트폰까지 지원, 말 그대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1인 인터넷 방송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나우콤(대표 문용식)은 삼성전자 디지털캠코더 신제품인 ‘HMX-S15’와 ‘HMX-S16’에 인터넷 방송을 위한 솔루션을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코더로 촬영하면 현장에서 아프리카 TV의 인터넷 생중계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0 CES에서 처음 선보였다.
HMX-S15와 HMX-S16은 KT 네스팟으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아프리카TV로 실시간으로 중계 가능하다. 시청자들의 채팅 내용도 캠코더 액정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해 방송을 진행하면서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석 아프리카 사업부 이사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캠코더 출시를 계기로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위한 지원기기가 PC에서 캠코더로 확장됐다” 며 “오는 6월 아이폰 및 옴니아폰 ‘방송하기’ 앱이 출시되면 네티즌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방송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TV(www.afreeca.com)는 현재 회원수 1400만명을 보유하고 동시접속자 20만명을 기록 중인 국내 최대 인터넷 방송 서비스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