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가 모바일웹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팅 전문업체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제작 솔루션 ‘모바일웹빌더’ 서비스 출시 이후 총 540여건의 제작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성형외과가 단일 업종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의 높은 무선인터넷 사용률과 이를 통한 유입 증가로 모바일 웹사이트 붐이 확산되면서 경쟁이 치열한 업종을 중심으로 홍보를 위한 모바일웹 활용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바일웹 활용에 가장 적극적인 업종으로는 성형외과, 정치 홍보, 피부과, 학원, 커피전문점 순이었다. 기타로는 일반 기업체들의 구축 문의를 비롯해 학교, 커뮤니티, 개인 등이 포함돼 있다.
성형외과 홍보팀의 이진영씨는 “성형외과는 다른 병원들 중에서도 홍보 마케팅이 가장 치열한 곳"이라며 "이동 중에도 실시간 정보 검색이 가능하고 상담은 물론 예약 신청까지 가능한 모바일웹을 통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의 활용 영역이 넓은 10대,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피부과, 학원, 커피전문점 등에서의 모바일웹 구축 성향이 그 뒤를 이었다.
가비아 호스팅사업부 우희문 부장은 “스마트폰 활성화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사업적 가능성이 열린 만큼 모바일웹을 통해 남보다 한발 먼저 움직이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