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7일 인터넷판에서 브랜드 컨설팅업체의 설문조사 결과 등을 인용, 소비자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고 칭찬받는 미국 최고 기업들을 선정, 소개했다.
이 잡지는 기업의 경영 실적, 사회적 기부 및 자선 활동, 혁신 기술의 창출, 기업에 대한 신뢰도 등의 변수에 근거,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미국 최고의 기업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 애플. 포드 자동차 등 10여개 기업을 뽑았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재단 설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게이츠의 재단 활동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 차원을 넘어서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가장 칭찬받는’ 기업 1위에 올랐다. 구글은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인터넷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적 혁신을 통해 혜택을 누리게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애플은 IT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IT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포드자동차는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의 구제 자금 지원을 받지 않고 스스로 회생하려는 노력을 보인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소비자들이 찬사를 보내고 있는 미국 기업에는 월마트와 맥도널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나이키 등이 포함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