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모바일 PC가 향후 5년내 미국 이동통신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시장조사 업체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14년이면 스마트폰과 모바일 PC가 유발하는 데이터 트래픽이 전체의 87%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과 노트북·넷북·태블릿 PC 등이 미국 통신 트래픽의 대부분을 점유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스마트폰 트래픽이 많았지만 오는 2014년에는 모바일 PC의 트래픽이 90% 가까이 신장되면서 전체 데이터 트래픽 사용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까지는 아이폰을 앞세운 AT&T가 데이터 트래픽이 가장 많겠지만, 내년이면 버라이즌이 스마트폰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선두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