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2010’ 한국대표 선발전 6월 26일 스타트

e스포츠의 올림픽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0’에 출전할 한국대표 선발전이 내달 26일 시작된다.

WCG 주관사인 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김형석)는 오는 6월26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예선 참가는 31일부터 WCG 한국 공식홈페이지(kr.wcg.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종목별 상세 일정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피파, 캐롬3D,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은 6월18일 스타크래프트 클랜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7월11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철권6를 포함한 오프라인 예선은 7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결선은 오는 8월 2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경기는 한국 주관 방송사인 온게임넷을 통해 중계된다.

김형석 WCG 사장은 “2010년은 WCG가 1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인 만큼 한국대표 선발전에 우수한 선수들이 출전해 훌륭한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대 최강의 한국대표 선수단이 탄생해 3년 연속 세계 종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e스포츠 팬들이 많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발되는 선수들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WCG 2010 그랜드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