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뷰애드’로 블로거 활동 지원

다음, ‘뷰애드’로 블로거 활동 지원

블로그에 좋은 글을 쓰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등장한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블로그 모음 서비스인 ‘뷰(View)’에 글을 보내는 블로거에게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뷰애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뷰애드는 블로그의 콘텐츠 품질 및 신뢰도에 따라 양질의 글을 게시하는 블로거들에게 활동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뷰애드는 클릭수에 따라 광고료를 배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블로그 랭킹을 기준으로 삼았다. 뷰에 올라간 블로그 글은 네티즌들의 평가 및 뷰 ‘열린편집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다음은 이 랭킹을 기준으로 최소 300명의 블로거에게 활동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음 측은 뷰 랭킹 20위권 안의 블로거들은 월 평균 14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고준성 오픈커뮤니티기획팀장은 “뷰애드는 광고 클릭이 아닌 블로거들의 콘텐츠 신뢰도를 바탕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블로거들이 수익을 고민하지 않고 좋은 글을 쓰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