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잔혹함을 카툰으로 표현한 영상(www.pandora.tv/my.b2slife/38122630)이 눈길을 끈다. ‘쓱쓱’ 하얀 도화지에 작은 배 한 척을 그린다. 그리고 그 옆에 젊음의 꿈을 바다에 묻은 희생 장병을 상징하는 사람을 그린다. 천안함을 품에 안고 있는 누군가의 손도 그려진다. 바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두꺼운 손이다. 그림에 표현된 김정일 위원장은 천안함 보트를 장난감 삼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그 주변에는 핵폭탄, 살상무기 등이 보이고 동시에 많은 사람의 관도 보인다. 그림을 그린 그림꾼은 도화지에서 펜을 떼지 않고 하나의 선으로 그림을 완성했다. 마지막에는 김정일 위원장이 몸을 담근 목욕물이 온통 잿빛으로 변하며 “전쟁은 어른의 놀이가 아니다”는 문구가 나온다. 네티즌은 “사람의 인명은 정치관계에 따라 함부로 볼 수 있는 게 아니다”면서 영상을 보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