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https://img.etnews.com/photonews/1006/001512_20100609114421_175_0001.jpg)
인기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야후의 브랜드 홍보 대사를 맡는다.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야후 미디어 상품에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선택이다.
8일(현지시각) 베컴이 야후의 여러 인터넷 사이트와 상품들에 월드컵 전후로 독점적으로 등장하기로 계약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야후는 올 월드컵뿐만 아니라 2010~2011 유럽 축구 시즌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를 바랐다. 야후는 지난 4월 2010년부터 2013년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경기의 온라인 비디오 하이라이트를 영국에 공급할 독점적 권리를 획득한 상태여서 ‘베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했다. 야후는 미국 프로 농구(NBA), 하키(NHL), 야구(MLB)와도 온라인 중계 관련 계약을 맺은 상태여서 베컴의 얼굴이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베컴은 아킬레스 건 파열로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야후 사이트를 통해 중요 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로 했다. 또 야후의 여러 마케팅 채널을 이용해 축구 팬의 질문 등에 대답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