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자국 전자책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일본어 기술 규격을 제정키로 했다고 10일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현재 대다수 출판사들은 다양한 단말기 환경에 따라 제각각 독자적인 기술 표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과 문부성, 경제무역산업성 등이 마련키로 한 표준 규격은 출판사들에게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켜주는 동시에, 전자책 보급도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샤프·토판프린팅 등 민간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새로운 기구도 올 여름께 출범할 예정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