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는 10일 삼성전자 홍보관에서 판타지 풋볼 매니저 론칭쇼를 열고, 삼성전자 및 SBS콘텐츠허브와 함께 국내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판타지 풋볼 매니저는 이용자가 구단주가 되어 선수와 재정을 관리하는 실제 데이터 기반의 매니지먼트 웹게임이다. 이번에 선보인 남아공 월드컵 버전은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을 통해 전세계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는 8월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기반으로 한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가 세계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TV, 셋톱박스 등 브라우저가 탑재되는 각종 기기에 판타지 풋볼 매니저를 북마크 형태로 기본 탑재한다. 해외 출시 국가별 문화에 따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인 ‘숏컷’ 형태의 서비스도 검토하고 있다. SBS콘텐츠허브와는 채널링 협력을 한다. 판타지 풋볼 매니저 론칭과 동시에 SBS사이트(www.sbs.co.kr)에서 채널링을 시작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각 지역 법인과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스마트폰 라인업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스마트폰 이외에 TV와 셋톱박스에서도 테스트를 했고, 조만간 탑재 라인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