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남궁연이 트위터를 통해 기획한 이색 공연을 선보인다. 남궁연은 19일 오후 7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인 ’재즈 2.0’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시작은 트위터에서 비롯됐다. 남궁연과 이 공연의 후원을 맡게 된 인텔코리아 관계자가 트위터로 대화하면서 공연 아이디어를 찾아낸 것.
남궁연은 “인텔코리아 관계자가 ’어떤 기술도 문화적 감동 없이는 사용자와 소통이 어렵다’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 있었는데 내가 소셜네트크워크의 모든 요소가 재즈 속에 들어 있다고 말했다”며 “재즈가 가진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자는 내 생각과 기술이 주는 감동을 말하고자 하는 인텔의 생각이 만나 공연으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을 하기로 결정한 후 트위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공연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물었고, 공연 시기도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했다”며 “많은 팔로어가 월드컵 기간에 열리기를 바라면서도 한국전을 피한 토요일을 원해 공연 일정이 19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공연은 무료이며, 참여 방법은 남궁연(@Namgoongyon)과 인텔 관계자 (@Frank_Intel)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 하면 알 수 있다. 최근 뮤지컬 ’대장금’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리사와 피아니스트 김광민도 참여하며, 공연에 앞서 남궁연이 ’재즈와 SNS는 교감 신경계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