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롯데리아(대표 조영진)는 전국 1100여곳의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TGIF 매장에 개방형 와이파이존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KT와 롯데리아는 14일 SK텔레콤 T타워에서 ‘T 와이파이 존’ 구축을 위한 공식적인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T 와이파이 존’은 SK텔레콤 고객뿐 아니라, 타사 스마트폰 사용자도 비밀번호 인증만으로 무선인터넷에 접속되는 개방형으로 구축됨에 따라,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누구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미 ‘T멤버십 제휴계약’을 통해 롯데리아 할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이번 제휴로 매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안내, 쿠폰 서비스 등과 같은 스마트폰용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와이파이를 활용해 광고홍보용 공동 프로모션 등 새로운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전국 단위 유통망을 보유한 롯데리아 브랜드 매장에 ‘T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앞으로 젊은 고객이 많이 방문하는 유명 프랜차이즈와의 계약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와이파이 존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규 롯데리아 총괄 부문장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신 디지털,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 된 편의성과 혜택을 제공해 방문고객 증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