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PCO(한국전력공사)가 200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S등급에 선정됐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최하 등급인 E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4일 제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총 96개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 결과를 심의 의결했다.
기관 평가에서는 KEPCO가 유일하게 S등급을 받았다. 기술보증기금, KOTRA, 신용보증기금, 과학창의재단 등 22개 기관이 A등급으로 평가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거래소, 교육학술정보원, 한국방송광고공사, 인터넷진흥원, 정보화진흥원, 콘텐츠진흥원 등 44개 기관은 B등급을 받았다.
또 영화진흥위원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연구재단 등 16개 기관은 C등급을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가스안전공사 등 12개 기관은 D등급을 받았다. 한국전파진흥원은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E등급이 내려졌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탁월’ 기관이 없는 가운데 KOTRA·KEPCO·한국철도공사 등이 ‘우수’, 교통안전공단·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중소기업은행·과착창의재단·정보화진흥원·콘텐츠진흥원 등은 ‘양호’ 판정이 내려졌다.
중소기업기술진흥원 등 45개 기관이 ‘보통’으로 평가됐으며, ‘미흡’은 한국발명진흥회·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한국연구재단·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19개 기관이 받았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아주 미흡’ 판정이 내려졌다.
기획재정부는 ‘아주 미흡’인 한국시설안전공단의 기관장 해임건의를, ‘미흡’인 기관장 19명에게 경고조치를 내렸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