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대표 오규석)은 17일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가 86만을 돌파, 215만 전체 가입자중 디지털 케이블 가입자 비율이 4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케이블 가입자의 40% 이상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이용하고, TV노래방도 유료가입자가 매월 1000명씩 늘어나는 등 양방향 데이터방송 이용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케이블TV가입자라면 누구나 데이터방송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독립형과 연동형으로 나뉜다. 독립형은 통합메뉴창 중 데이터방송을 선택하는 방법이고, 연동형은 실시간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컨의 빨간버튼을 누르면 TV를 보면서 데이터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의 독립형 데이터방송 중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는 ‘TV 노래방’이다. 장기·맞고 등 무료게임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씨앤앰 홍범락 이사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늘어감에 따라 데이터방송에 대한 관심과 이용률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더 다양한 방송채널과 연동한 데이터방송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