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회주의 체제 선전 영상이 네티즌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동영상 ‘자랑이야기’는 평양교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얼짱 대학생 박진주의 일상을 그려 사회주의가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주는 미국산 노트북으로 일기를 쓰며 하루를 돌아본다.
‘얼마 전 우리는 새집으로 이사했다’며 ‘원래 살던 집도 좋았는데 나라에서 식구가 많다는 이유로 더 크고 넓은 새집을 줬다’고 일기를 쓴다. ‘우리 가족은 크고 좋은 집에 사는 반면 자본주의 사회에 있는 사람들은 집없고 헐벗어지고 있다’며 영상에는 지난해 1월 있었던 용산참사 관련 사진이 나온다. 마무리에는 ‘이런 내 조국을 없애려고 날뛰는 침략의 무리가 있으니 미제와 그에 추종하는 리명박 역적 패당’ 이라며 노골적으로 미국과 남한을 비방한다.
북한이 체제 선전용으로 만든 영상에서는 북한인민들과는 괴리가 있는 미국산 노트북에, 좋은 집이 등장했지만, 실상 미화시킨 모습도 우리의 중산층의 삶에도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외에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 이효리, 뮤지컬 팀의 아카펠라 등이 이슈를 모으며 한주간 네티즌을 즐겁게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