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3년내 태블릿PC 판매가 넷북을 넘어설 것으로 조사됐다.
포레스터리서치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태블릿 판매는 2010년 350만대에서 2015년 2040만대로 연간 42%씩 성장할 것”이라며 “2012년부터 태블릿 판매량이 넷북을 앞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미국 PC 시장은 노트북이 42%, 태블릿이 23%, 데스크톱이 18%, 넷북이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레스터는 “태블릿을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대해 산업계에서 논란이 여전하지만 포레스터는 태블릿이 PC의 한 형태로서 분류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애플이 소비자들이 새로운 기기를 갖길 원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것이 태블릿 성장의 큰 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향후 5년동안 데스크톱, 노트북, 랩톱, 태블릿, 넷북 등 모든 형태의 PC 판매가 5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스크톱 판매는 2010년 1870만대에서 2015년 1570만대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