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범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방송·통신·인터넷 3대 광대역 통합망 구축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현지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5일을 전후해 3대 통합망 시범 도시 10곳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중국은 오는 2015년까지 자국내 유무선 통신 및 방송망을 광대역으로 통합, 전환하기로 하고 2012년까지는 3대 통합망의 연동 테스트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달초 중국 정부는 3대망 통합 시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여기에 참여할 지방 도시를 선정하는 내용의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와 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은 각각 5곳의 시범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와 난징, 항저우, 쉔젠, 하얼빈, 쉔양, 충칭, 우한, 장샤 등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