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 양판점인 사쿠라야가 오는 30일 청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사쿠라야는 일본 대형 전자 양판점인 베스트덴키의 자회사로 그동안 치열한 시장 경쟁 탓에 급격한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왔다. 사쿠라야는 내년 4월까지 청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베스트덴키는 지난 2006년 사쿠라야의 지분 40%를 인수한 뒤 지금까지 자회사로 운영해왔다. 이번 기업 청산에 들어가기에 앞서 사쿠라야는 15개 점포를 폐쇄하거나 다른 업체들에 매각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