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댄스게임 ‘오디션’의 후속작 ‘오디션2’가 나왔다. 22일 YD온라인(대표 유현오)은 개발사인 T3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과 함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디션2 발표회를 열었다.
오디션2의 특징은 전작보다 여성 이용자를 위한 기능이 추가되고 커뮤니티성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박재우 YD온라인 상무는 “전작에서 여성이용자들이 전체 이용자의 60%를 차지했을 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게임기능이나 마케팅도 여성 이용자에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김기영 T3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오디션이 밴드연주에 중점을 뒀다면 오디션2는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췄다”며 “집꾸미기 등 여성이 좋아할 만한 기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케팅 역시 여성 이용자를 주 타겟으로 삼았다. YD온라인 측은 “24일부터 일주일동안 게임 캐릭터를 만든 모든 여성 이용자들 중 매일 추첨을 통해 명품가방이나 액세서리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현오 YD온라인 대표는 “오디션2는 중국과의 재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대만은 8월 중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최근 주가 부진과 관련해 “패온라인의 기술적 완성도와 오디션2가 창출할 새로운 시장이 얼마나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며 “올해 또는 내년까지 나온 종합적인 성과가 YD온라인의 실적으로 쌓여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