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스토어 활성화, 개발자 마케팅 돕는다”

SKT “T스토어 활성화, 개발자 마케팅 돕는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자사 앱스토어인 ‘T스토어’ 활성화를 위해 개발자의 마케팅을 돕는 기능을 추가 한다고 22일 밝혔다.

SKT는 T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할인 가격, 기간, 대상 건수를 미리 설정하면 화면 상단 ‘할인존’이라는 이벤트 영역에 별도로 표시한다. 개발자는 특정 고객들에게만 선별적으로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타깃 마케팅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010 프로야구’ 개발자는 ‘2009 프로야구’를 실제 구매한 고객들만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버전 애플리케이션 구매시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서 특정 아이템이나 콘텐츠를 추가 구매할 수 있게 해주는 ‘상품 내 추가구매’ 기능도 추가된다. 이를 이용하면 애플리케이션 이용 중필요로 하는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유사한 현금 개념을 내달 중으로 도입,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와 함께 콘텐츠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개발자와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식을 도입한다”며 “ 콘텐츠를 더욱 효과적으로 마케팅할 수 있어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T스토어는 현재 130만 명 회원과 4만 여개의 콘텐츠가 있고 누적 다운로드 11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