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무선인터넷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ㆍ중ㆍ일 데이터 로밍 이벤트`를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 이용 고객은 이벤트를 통해 해외 데이터 로밍 사용량의 60%를 차지하는 미ㆍ중ㆍ일 3국에서 무선인터넷을 최대 94%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에서 `미ㆍ중ㆍ일 데이터 로밍 100`을 신청하면 기본요금 1만원에 10MB의 무선인터넷 용량을 10일간 이용할 수 있고, `미ㆍ중ㆍ일 데이터 로밍 300`을 신청하면 기본요금 3만원에 50MB의 무선인터넷 용량을 30일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고객은 5MB를 소진할 때마다 문자메시지로 통보받는다. 기본 데이터 용량을 다 쓴 뒤에는 전 세계 어디서나 SK텔레콤 고객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패킷당 4.55원의 데이터 로밍 요율이 적용된다.
[매일경제 황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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