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첨단 부품소재 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가 30일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건설현장에서 착공에 들어갔다.
전북도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추진중인 ‘첨단 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연구소는 31만8800여㎡ 부지에 총사업비 1639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2년 8월 준공된다. 연구동과 행정동, 주거동 등 주요시설이 건설되며, 연구동에는 대형장비 실험실을 비롯해 특수실험실, 내진동 실험실 등이 들어선다.
연구소에는 대부분 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자체 재원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고가의 첨단 대형 시설장비들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연구소가 완공되면 고강도와 초경량, 내마모 부품소재의 공급기지화 선도와 함께 오는 2O17년 부품소재 전문기업 100개 육성으로 매출 10조원, 고용 5만명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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