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가 출시 10일만에 가입고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5일 만에 10만 돌파 이후 다시 5일만에 1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 단일 기종 단말기 판매 최단 기간 달성 기록이다.
SK텔레콤은 지난 3일 갤럭시S 출시 10일(영업일 기준)만에 가입고객 2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만명 돌파에 이어 20만명 고객 돌파도 국내 이통시장 단일 기종 단말기 판매 역사상 최단 기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SKT는 갤럭시S 구매고객의 요금제를 분석한 결과, 올인원55 이상의 다량 스마트폰 요금제 선택 고객이 이전 스마트폰 고객 대비 6%이상 증가한 55%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 초다량스마트폰요금제인올인원 95 선택 고객도 타 스마트폰 고객(7%)의 두 배에 가까운 13%에 달하는 등 이동전화 시장의 고 가입자당월평균매출( ARPU) 고객이 갤럭시S를 주로 선택하고있다고 덧붙였다.
SKT는 갤럭시S 출시 전 대비 번호이동 고객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출시 후 10일이 지난 7월 3일까지 번호이동시장에서 2만 2천명의 순증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