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신임CEO 대상자에 대한 주주 추천이 마무리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정보인증 CEO에 김인식 현 한국정보인증 대표, 고성학 김형오 국회의장 전 수석비서관, 최헌규 다우기술 부회장이 추천됐다.
한국정보인증의 CEO는 각 주주들이 추천한 후보자 중에서 주주 심사를 거쳐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한국정보인증은 KT·SKT·삼성SDS·LG전자·다우기술 등 IT 관련 기업과 한국전파진흥원 등 9개 기업·기관이 동일한 지분을 갖고 있다.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파진흥원이 갖고 있는 지분으로 인해, CEO 추천과정에서 내정설 등 정부 개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 국회 문방위 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서는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이 한국전파진흥원이 보유한 한국정보인증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한국정보통신(KICC)의 추천을 받은 김인식 한국정보인증 현 대표는 자본잠식 상태의 회사를 경영정상화하는 것은 물론 코스닥 등록을 추진할 정도로 성장시켰다는 업적을 평가받고 있다.
고성학 전 비서관은 20년 동안 IT와 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전문으로 발굴해 왔다.
최헌규 다우기술 부회장은 다우기술 경영은 물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장 등 IT 분야 단체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다우기술은 한국정보인증의 주주사이기도 하다.
한국정보인증은 오는 15일 이들 3명 후보를 심사해 CEO로 추대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
문보경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