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수출지원단, 글로벌 공략 ‘스타트’

정보기술(IT) 서비스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 합동 IT외교가 재개된다.

IT서비스수출지원단은 13일 외교통상부 지원 아래 동유럽 리투아니아를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공략 첫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IT서비스수출지원단은 하반기에도 외교통상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한·아세안센터 등 민관 공동으로 현지 수출지원 활동을 잇따라 펼친다. 연말까지 뉴질랜드, 멕시코,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폴란드, 모잠비크, 가나 등지에서 10여 차례에 걸친 IT 수출 외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상반기 IT서비스수출사절단의 행보가 동남아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하반기에는 중남미와 동유럽, 북부 아프리카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민관이 참여한 IT서비스수출지원단은 지난 1월 인도네시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지난 6월 캄보디아와 미얀마를 포함, 상반기 총 10여개 국가를 방문했다.

IT서비스수출지원단은 각국 정부·IT 관련 기관과 IT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우리나라 IT기업의 현지 IT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IT서비스수출지원단은 하반기 SW 및 IT서비스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각국 정부· IT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원자력발전 IT 전시회 등을 통해 현지 IT 동향 및 사례를 파악하고, 현지 기관·기업과 연계를 통한 수출 모델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IT서비스수출지원단을 주관하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주요 부처와 산하기관, 기업의 IT수출 확대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결집되고 있는 만큼 소기의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2010년 하반기 IT서비스수출지원단 파견 지원 계획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