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 `포토북`, OS 호환성 확보로 해외진출 초읽기

스냅스(대표 김성경)가 해외진출 사전 작업의 일환으로 온라인 사진 인화서비스의 운용체계(OS) 호환성을 대폭 강화한다.

스냅스는 이달 중으로 윈도, 매킨토시, 리눅스 등 다양한 PC OS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사진인화 주문모듈 ‘스마트포토에어’를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를 현행 액티브X 기반의 주문모듈과 함께 사이트에 적용하고 테스트를 거친 뒤 4분기에 예정된 일본, 중국을 대상으로 한 아시아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스마트포토에어’는 리치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술인 어도비 에어를 적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PC OS 환경에서도 온라인 사진인화 주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이 서버에 저장한 사진을 바로 편집해 포토북, 포토다이어리와 같은 개인화 앨범제품을 주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사진만 준비하면 5분만에 자동으로 포토북을 만들어주는 편의 서비스에서부터 배경·레이아웃을 수정하는 고급사용자 기능까지 UI를 더욱 쉽고 다양화할 예정이다. 특히 어도비 에어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하는 만큼 빠른 시일에 스마트폰용 ‘스마트포토에어’ 서비스도 선보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김성경 대표는 “액티브X 설치가 필요 없는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사진 주문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해외 서비스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